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고 협상을 거쳐 지난 18일 최종 계약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의 목적은 직업성 질병 발병 환자가 병원 내원 시, 각 임상진료과 진료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을 파악해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 추가피해를 예방하고 필요 시 원인조사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조선대병원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이철갑,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전담해 운영하게 되며, 직업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조사와 수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문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경종 병원장은 “광주·전라·제주 지역의 직업병 안심센터로 선정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조선대병원 직업병 안심센터는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해 관할지역 내 여러 병원들과 협력해 직업병을 찾아내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건강보험공단 지정 일반검진기관 및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검진기관 등의 역할을 해오며, 2017년에는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국내 최초로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이에 따라 지난 4월 1일 한양대학교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제1호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이헌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구정완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송재철 서울지역 직업병 안심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직업병 조기 발견을 위한 의료 현장에서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고, 한양대학교병원이 제1호 직업병 안심센터로서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청년 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직업병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이러한 중책을 맡은 한양대학교병원이 건강보호의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호주 한양대병원 병원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직업병 안심센터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